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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isung Professor .이기성 한국전자출판교육원장 '국내 출판시장의 발전 선도한다' 뉴스메이커 2013년 3월호 p.96~97

이기성 2013. 3. 4. 14:11



 Lee Kisung Professor

이기성 한국전자출판교육원장 '국내 출판시장의 발전 선도한다' 뉴스메이커 2013년 3월호 'NewsMaker' p.96~97 


뉴스메이커 선정「2013 대특별기획」

『2013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2013년 3월호 'NewsMaker' p.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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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황인상 기자 his@


국내 출판시장의 발전 선도한다

이기성 한국전자출판교육원장


세계의 언어는 약 5,000~6,0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문자가 있는 경우는 100개 정도이며, 

그 중에서도 실제 사용되는 문자는 30개 정도에 불구하다. 

그래서 다른 언어권의 문자인 영어, 스페인어 등 로마 알파벳을 빌려쓰는 경우가 많다. 




한글은 10개의 모음과 14개의 자음의 조합으로 약 8,000음의 소리를 낼 수 있는데, 

소리 나는 것은 다 쓸 수 있는 매우 우수한 언어다.

 세계에서도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07년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는 

한국어를 국제특허협력조약(PCT)의 국제 공개어로 채택한 바 있다. 

한국어가 국제기구에서 공식 언어로 지정됨으로써 한국어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지게 된 것이다.




전자출판학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기성 원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기성 한국전자출판교육원장은 출판, 인쇄 분야의 

한글처리표준코드와 한글통신표준코드의 제정 및 보급을 이끌어 낸 주역이다. 

전자출판학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이기성 원장은 제2의 한글을 창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계원예술대학 명예교수,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및 

글로벌사이버대학 문화콘텐츠학부에서 겸임교수를 맡아 전자출판학을 강의하고 있는 이 원장은

 e-book의 발전을 도모하며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기성 원장은 한국 전자출판의 창시자이자 산증인으로,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 전자출판론 강좌를 

개설한 이후 <전자출판론(CAP)>을 출간해 전자출판의 반석을 마련했다. 


지난 1995년에는 계원디자인예술대학에 국내 최초로 ‘전자출판’ 전공을 개설, 현재까지 전자출판분야에서 

후배 양성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e-book 출판산업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한글 도자기 활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국내 인쇄시장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명조체, 고딕체, 바탕제목체, 돋움제목체 등 

각기 한글폰트 11,172개씩 4벌을 개발해 국내 출판시장의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이와 함께 총 70여 권의 저서와 104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기성 원장의 가장 큰 업적은 한글처리표준코드와 한글 통신 표준 코드의 제정 및 보급이다.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이 원장은 어느 컴퓨터나 단말기에서라도 같은 방식으로 한글을 출력할 수 있도록

일종의 규약을 제정하고, 구체적 구현툴의 개발로 이를 실현시켰으며, 

지난 1992년에는 한글 11,172자가 모두 가능한 표준코드를 제정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오늘날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에 버금가는 컴퓨터 한글 창제로도 평가받는다. 

이기성 원장은 “기존의 컴퓨터 글씨들 중에는 일본 회사가 개발한 것이 있는가 하면 

한자와 어울려쓰기를 의식해 만든 것이 대부분”이라며 “표준폰트는 한글 가로쓰기만을 염두에 두고 개발,

 한글의 우수성을 살렸다는 점에서 유례없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정보 공유와 연구 통해 우리나라 출판산업에 이바지



이기성 원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e-book과 관련, 

“국내 첨단 스마트폰 기술이 바로 세계적 e-book 기술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서 

“PC에 비견해 손색없는 처리속도를 보여주는 삼성이나 엘지의 스마트폰 기술은 이미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기 때문에 토종 e-book과 폰트가 세계인들의 손 안에서 숨 쉴 수 있는 

하드웨어적 인프라 구축은 어느 정도 달성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무엇보다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학사, 석사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e-book 관련 학과를 개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 설치된 전자출판 관련 학부교육 중 대표적인 것은 글로벌사이버대학에 개설된 

문화콘텐츠학부다. 문화콘텐츠학부는 콘텐츠기획, 스토리텔링, 방송연예 등 세 개의 학과가 있는데, 

공통적으로 전자출판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이기성 원장은 “학부 과정에 걸친 집중적인 학문적 지원이 있어야 

제대로 된 e-book 산업의 리더가 양성될 수 있다”며 


“교육당국은 점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대한민국의 전자출판 산업을 위한 지식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988년 한국전자출판연구회를 창립, 전자출판에 관한 정보 공유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출판산업에 이바지해온 이기성 원장. 그는 “출판과 인쇄에 관한한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한국이 이제는 IT의 날개까지 얻었다. 지금이야말로 기획단계부터 편집, 마케팅까지 

차별화된 고급형 e-book시장을 노려야 할 때”라며 “우리는 수천 년 활자 역사가 있기에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구한 역사성을 지닌 우리 활자가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지원 등 

다양한 힘을 얻는다면 막강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NM 


-[사진-1]

1998년 한국전자출판연구회를 창립, 전자출판에 관한 정보 공유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출판산업에

이바지해온 이기성 원장.

-[사진-2]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진-3]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2013년 3월호 'NewsMaker'  p.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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