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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출판진흥원장 2017 독서대전 전북일보 김윤정기자 2017-9-4

이기성 2017. 9. 5. 13:07

이기성 출판진흥원장 2017 독서대전 전북일보 김윤정기자 20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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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출판진흥원장 2017 독서대전 전북일보 김윤정기자 20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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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출판진흥원장 2017 독서대전 전북일보 김윤정기자 2017-9-4


.이기성 2017 독서대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전북일보 김윤정기자 2017-9-4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준비한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전북일보 김윤정기자 20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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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준비한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누구나 책 만들고 읽을 수 있는 전자출판 인프라 만들겠다"

이번 독서대전 전주 유치는 진흥원 전북 이전이 결정적…

성공 개최 위한 추진협 발족 / 출판산업 예전같지 않다지만 책은 여전히사람에게 길 제시…
자주 접할수 있는 환경 조성을


        2017년 09월 04일 (월)        김윤정  kking152@jjan.kr        
                 

▲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이 전주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를 마무리한 소감과 
향후 계획을 이야기하고 있다. 
안봉주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전북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지 2년 만에 전주에서
‘2017대한민국독서대전’이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을 주제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동안 열렸다.

이번 전주시의 독서대전 유치는 책 생산에서부터 유통, 소비에 관한 모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전북에 터를 잡은 것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지난 3월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과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 국민의 책 읽기 문화 확산,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 전자출판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전북혁신도시 이전 후 처음으로 독서대전을 전주에서 치른 이기성 원장을 만나 행사를 마무리한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문화도시 전주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렸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전 후 가장 규모가 큰 독서문화 행사가 전주에서 치러졌는데 소감이 어떠신지.


“2017대한민국 독서대전’은 국내에서 가장 큰 독서문화 축제입니다. 
올해는 우리 진흥원이 있는 전주가 이 행사를 유치하게 하게돼 사실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간 김승수 전주시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전주를 독서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신 게 결실을 맺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독서대전에 맞춰 무더위도 사라져 전주 독서대전을 찾은 관람객들도 한층 더 즐거워 보였습니다.

전주는 ‘기록문화의 땅’이지 않습니까. 한국 출판의 전통이 살아있는 곳이 전주입니다.
이번 축제에서 한옥과 한복, 책 읽는 사람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면 한 폭의 그림 같았다고 할까요.”


-이번 독서대전을 전주시와 주관하시면서 가장 크게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매년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기초지자체 1곳을 선정해 
해당 지자체를 ‘책의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메인 행사를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책과 독서 축제입니다.


올해 독서대전은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이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책의 도시 전주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양의 장으로 꾸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즐거움, 참여, 품격, 다채로움을 기본 전략으로 전주시와 진흥원의 긴밀하게 협력해왔습니다. 

특히 책의 힘과 독서의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독서대전에서 전주시와 진흥원이 각자 맡은 부문은 무엇인지요.

“전주가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전주시와 각 도서관 실무자, 
그리고 진흥원 실무자들이 수시로 기획회의를 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진흥원은 출판·독서·도서관·문화예술계 인사들을 폭넓게 섭외해 이들을 중심으로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추진협의체’를 발족시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아울러 전북에서 추진해 온 일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전북으로 진흥원이 이전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 가장 달라진 점입니다.
전북지역 지자체는 물론 교육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졌죠.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해온 일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것을 몇 가지 꼽자면 ‘전북출판지도’를 제작·배포해 지역 출판문화 사업의 로드맵을 만든 것입니다.

여기에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가졌던 ‘오페라와 영화 속 인문학 찾기’는 물론 
진흥원 청사에서 열었던 초청강연 등을 포함해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했습니다.

또한 전북지역 학생들이 출판에 관심을 갖고 진로를 찾을 때 도움을 주기 위해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체험교육’도 실시했습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책과 관련한 직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북 혁신도시 이전으로 기대하는 도민들이 많습니다.
전북지역 출판계와 서점업계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전략이 있으신지요.


“강조할 점이 있다면 전주는 근대한국사를 관통하는 ‘완판본’의 도시입니다.

한국의 출판산업이 전주에서 태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조선시대 전주는 백성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출판문화가 번성했던 곳입니다.
당시 춘향전, 유충렬전 등 다양한 책이 전주에서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전주는 인문학 정신이 살아있는 고장입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온라인 서점이 주류가 됐고, 
이후에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사회적 변화까지 겹치면서 지역서점이 많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입니다.

변화를 따라잡기에는 변화 속도가 빠른 편이었죠.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서점은 이 지역의 문화공간’이라는 신념을 가진 서점주들이 문화활동을 많이 하셨습니다. 
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지역서점 문화 활동’도 그런 서점을 많이 만들기 위한 사업입니다.”


-그렇다면, 독서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청사진이 있을까요.

“세계적으로 출판 산업과 독서문화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이 나오는 것은 시대의 변화 때문이죠. 
책이 하던 역할을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일부 가져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길’을 제시해주는 중요한 문화콘텐츠입니다.
4차 산업혁명 이야기가 많지만, 4차 산업혁명만 해도 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하다고들 말하지 않습니까?


시대에 따라 다른 형태, 다른 옷을 입을 수는 있어도 독서가 주는 깊은 사유를 따라올 콘텐츠는 없죠.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평소에 책을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 습관들이 필요합니다.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청소년 북토큰사업’이나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 등
아주 가까운 곳에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중요합니다.


‘책은 공부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은 의무감 때문에 독서의 즐거움을 반감시키기도 하는데, 
사실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것은 사실 굉장한 즐거움입니다
. 그리고 그 즐거움을 주는 가장 대표적인 콘텐츠는 역시 책이죠.


이런 사회적 분위기와 독서습관, 그리고 어디서든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에서는 전자출판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진흥원은 공용 DRM 상용화와 표준 메타데이터 개발 사업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워드프로세스 정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줄 아는 국민이면
누구나 쉽게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그에 쓰일 폰트(활자)를 개발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전자출판용 활자와 에디터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더 쉽게 책을 만들고,
읽는 데 새로운 전환점이 될 거란 생각입니다.

국민 누구나 손쉽게 전자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서점별로 다른 전자책 리더도 표준화 할 것입니다.”


● 이기성 원장은

- 부친 회사서 관련업무 시작 전자출판분야 전문가 평가

서울 출신인 이기성 원장(71)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국대 전자계산학과 석사, 경기대 재료 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후 계원예대 출판디자인과에서 25년 간 교수생활을 한 그는 전자출판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해 지난 2월 공모 절차를 통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에 선임된 이 원장은 
부친인 아버지 이대의(98) 씨가 대표로 있는 출판사 ‘장왕사’에 입사해 출판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이곳에서 상무이사와 한국전자출판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전자출판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저서로는 ‘출판은 깡통이다’, ‘출판개론’, ‘유비쿼터스와 출판’, ‘한글디자인 해례와 폰트 디자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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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2017 독서대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전북일보 김윤정기자 20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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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출판진흥원장 2017 독서대전 전북일보 김윤정기자 20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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